【워싱턴 AFP=연합】 러시아 경제가 올해 전환점을 맞기 시작, 내년에는 플러스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계은행이 19일 밝혔다.세계은행은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경제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제로 성장으로, 내년부터는 플러스 성장으로 상황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이어 러시아 경제가 중기적으로 6%의 성장률을 기록, 2000년에 가면 세계적인 고도 성장국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그러나 성장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개혁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세수 증대를 통한 재정적자 억제와 금리 인하, 내외국인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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