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 중국은 정부전복죄 등으로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반체제 인사 왕단(27)을 즉시 외국으로 떠나는 것을 조건으로 석방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왕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항소를 준비중이던 그의 어머니도 함께 떠나도록 허락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왕의 건강이 악화하자 중국당국이 병보석을 결정했다면서 이같은 조치는 올해말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중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