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대만 입법원은 18일 홍콩과 마카오의 주권반환후에도 이 지역들과의 기존 관계를 지속토록 허용하는 내용의 「홍콩·마카오(향·오)관계조례」를 통과시켰다고 홍콩 신문들이 19일 보도했다.이 신문들은 이에 따라 중국을 대륙·대만·홍콩 및 마카오의 3개 지역으로 분류, 홍콩 및 마카오를 대륙과 차별화함으로써 기존의 대만과 홍콩 및 마카오 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대만의 중국 정책 최고결정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지난해 말이 법을 입법원에 상정, 홍콩 및 마카오에 대만 안보에 중대 위협이 될 수 있는 변화가 생겼을 경우 총통이 입법원 위원 과반수의 동의아래 법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 중국의 일국양제(1국가 2체제) 다짐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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