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9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떡값으로 받은 어음이라고 속이고 20억원의 어음을 할인하려던 신봉재(45·회사원) 박영식(48·무직)씨 등 3명을 유가증권위조, 동행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11일 하오 6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K사에 찾아가 대표 정모(52)씨에게 『현철씨가 당신회사 거래선인 I회사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약속어음 20억원을 제시하고 선이자 4할을 뗀 16억원을 받아 챙기려다 정씨의 신고로 붙잡혔다.<남양주=이연웅 기자>남양주=이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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