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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전립선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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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전립선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입력
1997.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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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힘들어… 온열요법 등 해볼만(문) 60세 남성이다. 10개월전 세균성 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비뇨기과 치료를 받았으나 별 효과가 없다. 의사는 난치병이라고 하는데 최신 치료법이 있으면 알려 달라(대전 동구 중동 김석규).

(답) 전립선염은 요폐 배뇨통 등을 동반하는 급성 전립선염과 만성 전립선염이 있다. 만성은 다시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뉜다. 만성 전립선염환자는 빈뇨 야간뇨 등 배뇨자극 및 배뇨지연, 요속감소, 회음부·치골상부의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대개 항생제 투여 및 좌욕, 근육이완제 투여, 정신적 안정 등 보존적 치료가 권장되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아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인식돼 왔다. 최근 만성 전립선염의 원인인자를 찾아 치료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이밖에 온열요법 등이 있다. 환자의 경우 연령이 60세인 점을 고려할 때 전립선비대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게 좋겠다.<김영수 아주대 의대 교수·아주대병원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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