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8일 직업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대와 실업계 고교가 교육과정을 연계해 실시토록 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고교생이 해당 전문대에 우선입학토록 하는 「학교급별 직업교육과정 연계운영 방안」을 마련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실업계 고교 2, 3학년 과정과 전문대간에 협정을 맺어 교육과정과 교재를 공동개발하고 시설과 기자재를 공동활용하며, 학생과 교원도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을 마친 고교졸업자는 상호협정에 따라 99학년도 입시부터 해당 전문대에 우선 선발된다. 교육부는 새 학기에 동양공전 등 4개 전문대와 경기기계공고 등 16개 실업계 고교에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인접학교끼리 협정을 맺을 경우 곧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학교중 동양공전은 공장자동화과, 신구전문대는 원예·조경, 중경공전은 환경공업, 신일전문대는 사회실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연계운영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전문대학과 개방대, 일반대, 방송대와 교육프로그램을 상호연계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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