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시아 AFP=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지난달 하루평균 원유생산량(BPD)이 1월에 비해 늘어난 2,669만배럴을 기록했다고 업계전문지 중동경제조사(MEES)가 17일 보도했다.이는 1월에 비해 하루 14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OPEC가 자체설정한 하루 최대생산 제한치인 2,503만배럴을 넘어선 수치라고 MEES는 설명했다.
MEES는 『지난달 원유생산량증가는 이라크가 1월 생산부진과 원유가하락으로 인해 수출이 줄어들면서 수입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달 하루생산량을 5만배럴씩 늘리는 등 일부 회원국들이 자체설정한 하루 생산제한치를 무시한 채 원유생산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