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포트 모르즈비 UPI DPA=연합】 파푸아뉴기니의 군인과 경찰이 17일 율리어스 찬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며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호주 국영 ABC라디오가 보도했다.이 방송에 따르면 제리 싱기로크 군사령관과 밥 멘타 경찰청장은 정부가 부건빌주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외국인 용병을 고용한 데 반발, 이날 상오 예하병력을 수도 포트 모르즈비 외곽 기지에 집결시켰다. ABC기자는 군인들이 트럭을 타고 정부청사로 진입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싱기로크 사령관은 이날 『정부는 용병 회사인 영국의 샌들라인사와의 부정거래에 대한 진상조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국 용병들을 억류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들을 국외로 추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