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인 대한알루미늄(주) 노조는 17일 현대그룹노조중에서는 처음 ▲임금동결 ▲무기한 무쟁의 ▲토요일 격주휴무제 반납 ▲원가 20% 절감운동 등을 결의하고 이를 백창기 사장에게 전달했다.현대그룹 계열사중 생산직 근로자들이 임금동결을 결의한 것은 87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대한알루미늄이 처음이며 앞으로 여타 계열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전자도 이날 이천공장 영빈관 대연회실에서 140여명의 임원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동결 ▲상여금 200% 반납 ▲임원경비 20% 감축 ▲토요일 격주 전일근무제 시행 등을 결의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도 이날 원효로 사옥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전직원 한마음 결의대회를 갖고 ▲과장급이상 임금동결 ▲임원임금 10% 반납 ▲토요 격주휴무제 반납 ▲1시간 일더하기 등을 결의했다.
아남그룹도 17일 전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역회의를 열고 올해 임원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했다.<배정근 기자>배정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