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행위·불륜 노골적 묘사”서울경찰청은 17일 성에 대한 노골적인 대사와 알몸연기로 구성된 연극 「속 마지막 시도」를 공연한 극단 「극예술집단」 대표 최성룡(38)씨와 연출가 김정철(51)씨 등 2명을 음란혐의로 구속하고 배우 김모(24·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연극의 외설성 때문에 제작자와 연출가가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연극 「속 마지막 시도」는 성적장애가 있는 대학교수와 부인의 비정상적인 성행위 및 불륜행위 등을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배우들이 알몸으로 성애장면을 보여주는 등 외설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5면>관련기사>
서울지법 홍중표 영장전담판사는 『노골적인 성행위를 묘사한 부분이 상당히 많아 건전한 성풍속과 성도덕을 해칠 수 있는데도 이같은 음란성 공연을 계속 강행할 의사를 표시, 재범의 우려가 명백하다』고 영장발부이유를 밝혔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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