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무용의 꽃, 「제2회 한국 안무가 경연 페스티벌」이 17, 18일 이틀 동안 펼쳐진다. 94년 첫 회가 열린 이래 격년(비엔날레)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안무 대회다.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육완순)가 주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창작력을 지닌 안무가를 발굴, 한국의 현대무용을 육성하고 세계무대로 진출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김민정(지구댄스 시어터), 민정희(가리온 현대 무용단), 신용숙(현대무용단 사포), 김진우(지구댄스 시어터), 그리고 김은희(밀물 현대 무용단), 장애숙(강원대) 등 신예 안무가들의 작품을 두고 경연이 벌어진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국제대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1회의 우승자 안애순은 지난해 프랑스 바뇰레 국제 안무 대회에 출전, 최고 무용상을 받았다. 올해 우승자에게도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
◇17일―김민정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정희의 「함정」, 신용숙의 「겨울 태양」, 김진우의 「어떤 기억」 ◇18일-김은희의 「흐르는 거리」, 장애숙의 「빙해」. 하오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장병욱 기자>장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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