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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완제의약품 국내 첫 남미 수출/브라질에 300만달러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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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완제의약품 국내 첫 남미 수출/브라질에 300만달러어치

입력
1997.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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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대표 이장한)이 국내 최초로 항생제인 세포탁심 주사제 완제품 100만병을 남미 최대의 의약품시장인 브라질에 수출한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브라질에 세파계 항생제 자체브랜드인 세포탁심 완제품 300만달러어치 100만병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3만병을 이미 선적했다.종근당의 이번 수출은 그간 지리적 여건과 상거래 특성때문에 국내 제약업계에서 미개척지역으로 남겨두었던 남미에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포탁심은 브라질 의약도매상인 코브메사를 통해 현지병원에 직접 납품하는 방식으로 수출된다. 세포탁심 주사제는 세파로스포린계열 항생제로서 난치성호흡기질환 패혈증 뇌수막염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항균작용과 안전성이 탁월해 국제적으로 임상의사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이번 완제 의약품 수출에 앞서 10년전부터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등 남미시장에 결핵치료제인 리팜피신, 염산바캄피실린의 원료 의약품을 꾸준히 수출하면서 기반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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