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황양준 기자】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은 14일 상오 11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인천 앞바다에서 선박 3척과 고무보트 등을 동원, 대만 핵폐기물운반선 서해 통과를 저지하는 훈련을 벌였다.이들은 인천 중구 북성동 옹진수협부두에 모여 12㎞가량 떨어진 팔미도까지 핵폐기물 운반선으로 가장한 75톤급 어업지도선을 소형보트와 고무보트로 추격, 운항을 방해하고 바리케이드를 쳐 운반선의 진출을 막는 훈련을 했다.
이들은 『핵폐기물이 북한으로 운반되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 4월 14일 목포 앞바다에서 2차 해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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