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44)씨 사무실에서 김현철씨의 YTN 인사개입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훔친 경실련 양대석(38) 사무국장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양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절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경찰은 또 폐쇄회로TV를 설치, 현철씨 전화통화내용을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박씨와 비디오테이프 내용을 공개한 경실련 유재현(48) 사무총장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찰은 양씨가 『2월20일 박씨의 양심선언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병원에 갔으며 박씨가 보는 앞에서 비디오테이프를 가져왔다』며 『박씨와 악수까지 하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박씨를 소환, 양씨와 대질신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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