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14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무릎을 다쳐 입원, 19일로 예정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개최여부가 불투명해졌다.<관련기사 8면> 메리 엘렌 글린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골프선수 그렉 노먼의 집계단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오른 무릎 인대가 끊어져 인근 성모 마리아병원에 입원했다』면서 이날 중으로 워싱턴근교의 베세즈다 해군병원으로 후송,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글린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부상에서 회복하려면 2∼6주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클린턴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에 참석할 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보도진들에게 『미·러 정상회담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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