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와 교육의 산학 협조 체제 구축을 취지로 한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회장 조규화)가 오는 22일 첫 학술발표회에 이어 24일 서울패션페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10월24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는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국내 섬유패션산업에서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짚어보게 된다.패션비즈니스학회의 출범을 주도했던 조규화 이대 의류직물학과 교수는 『국내 패션관련 부문중 가장 시급하면서도 연구가 부족했던 분야가 산업현장과 비즈니스다. 학교와 업계가 함께 이를 모색해보자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밝혔다.
업계와 학교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재 육성 방향을 잡는 것도 큰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런 일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업계의 협조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비즈니스학회의 회원은 277명(교수 142명 업계인사 76명). 패션관련학과 외에 경영 마케팅 등의 경영관련학과 전공 교수들과 업계 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22일 상오 9시반부터 서울 신사동 LG패션 동관 9층에서 열리는 학술발표회에서는 「한국 섬유산업의 전망」(조상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진흥부장) 「현대패션에 나타난 블랙의 미의식 연구」(송명희 이대 대학원 의류학과 석사) 등의 주제 발표와 서태일 (주)군자산업 대표와 김종수 LG패션 이사의 특별강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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