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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대표 바꾼다고 나라 바로 서나”/당원연수서 소감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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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대표 바꾼다고 나라 바로 서나”/당원연수서 소감 피력

입력
1997.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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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자민련총재는 13일 『신한국당 전국위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가슴에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몰라도 대표를 바꾼다고 나라가 바로 서는 것은 아니다』며 『이제 우리가 전면에 나설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김총재는 이날 속리산에서 가진 대전·전북지역 핵심당원 연수에서 『한보사태를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한 이회창씨가 대표가 됐으니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창영 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아시아의 으뜸 용이 지난 4년간의 실정으로 국제사회에서 조차 멸시받고 있다』며 『이번 12월에 다시는 국정운영 경험이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선 안된다는 산 교훈을 우리 눈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절대권력이 용인되는 한국식 대통령제를 고치지 않고는 제2, 제3의 전두환 노태우씨가 생겨날 것』이라며 『야권공조를 통해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고 내각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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