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기준,10년새 190만가구 감소방 하나에 온 식구가 사는 「단칸방」가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5년의 경우 단칸방에 살던 가구는 262만7,000가구에 달했으나 10년만인 95년에는 72만5,000가구로 격감했다.
전국의 가구 중 단칸방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율도 85년 1,000가구당 300가구에서 95년에는 65가구로 줄어들었다.
건교부의 관계자는 『80년대의 경우 주택공급물량이 연간 22만∼24만가구에 불과했으나 90년대에는 매년 60만가구를 넘는 등 공급량이 폭증하면서 단칸방 거주 가구도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특히 최근 신규가구수는 연간 1.8%의 비율로 늘어나는 반면 주택수는 연간 5.4%가량의 비율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단칸방 거주 가구가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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