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UPI AFP=연합】 유럽국가들에 이어 아시아, 중남미 등 유엔의 거의 모든 회원국이 12일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 정착촌 건설계획을 비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이에 따라 7일 미국이 안전보장이상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무산됐던 이스라엘 비난결의안이 13일(한국시간 14일) 유엔 총회에서 채택될 것이 확실시된다. 결의안은 이스라엘측에 동예루살렘의 토지 성격을 바꾸어 놓을 만한 조치를 취하지 말 것과 중동평화 정착과정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인데 채택되더라도 구속력은 없다. 한편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동예루살렘 하르호마 지역 유대인 정착촌 건설공사를 다음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정착촌 건설 강행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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