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13일 차안에서 오디오와 TV 비디오 CD까지 즐길 수 있는 첨단제품인 「카 AV시스템」의 본격 수출에 나섰다고 발표했다.현대전자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용 다기능 AV시스템을 최근 대만에 수출한데 이어 수출지역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과 중국 일본 미주지역으로 확대하여 올해 5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AV시스템은 93년부터 96년 9월까지 3년에 걸쳐 약 10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것으로 차량내 카오디오를 설치하던 공간(콘솔박스)에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향후 자동항법장치의 본격 상용화에 대비하여 전자지도가 수록된 CD롬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4인치 박막트랜지스터액정화면(TFT―LCD)을 장착하여 화질이 아주 선명하다』며 『안테나를 이용하여 최대 10개까지의 TV채널을 선택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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