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4일 하오 2시 한보특위 국정조사계획서작성 소위를 소집, 김현철씨 증인채택 및 청문회의 TV생중계문제 등 핵심쟁점에 대한 막판 절충을 벌인다. 여권은 더이상 현철씨의 국회출석을 저지할 명분이 없어졌다고 보고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는 17일이나 18일 본회의에서 조사계획서가 통과되는대로 한보특위가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함께 검찰이 현철씨에 대한 수사방침을 정하고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도 한보사태 및 현철씨 국정개입의혹과 관련한 시국수습책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임시국회내에 한보 청문회 개최문제가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안기부법 재처리문제 등에서 여전히 여야간 의견이 맞서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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