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UPI=연합】 미국 상원은 11일 불법 및 부적절한 정치헌금 관행 전반을 조사하는 정부문제특별위원회의 조사활동을 개시하고 이 특별위원회에 435만달러의 조사예산을 부여하는 수정안을 반대없이 찬성 99표로 통과시켰다.공화당은 당초 이 특별위원회의 조사활동대상을 불법 정치헌금활동에 국한시킬 것을 추진해 왔으나 이날 부적절한 헌금까지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공화당측의 이같은 결정은 조사대상을 불법정치헌금에 국한시킬 경우 찬성표가 부족할 뿐 아니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대선자금 스캔들을 조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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