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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교미술’/장충식 교수(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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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교미술’/장충식 교수(화제의 책)

입력
1997.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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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 이렇게 보라”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고고미술사학자인 동국대 장충식 교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술교양서 「한국의 불교미술」(민족사간)을 펴냈다. 90여컷의 흑백사진과 함께 불교문화재에 깃든 선인들의 믿음과 정성을 알기쉽게 설명한 본격적인 불교미술개론서이다.

불교미술의 역사와 사상적 배경을 이해시킴으로써 우리의 전통문화를 관조하는 심미안을 키워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학술성과를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대중적인 서술을 시도한 점이 특색이다.

「불교미술강좌」편은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위해 불상 불탑 불화 불교공예 가람 등 분야별로 설명했으며 「미술의 향기」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불교미술품 22가지를 재미있는 설화와 함께 소개했다. 특히 불교문화재가 신앙의 산물이란 특수성과 관련, 관리상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한 점 등이 눈길을 끈다. 7,000원<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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