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센터 개설·정기설명회12일 하오 2시 서울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 마련된 「창업지원 설명회장」. 『「6하원칙」에 따라 일어날 결과를 예측해 보고 사업을 시작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초빙강사인 한국생산성본부 강일택 상담지도부장의 강의가 계속되는 동안 60여명의 퇴직자들은 학생들보다 더 진지하게 강의에 열중했다.
현대석유 이사로 근무하다 1월 명예퇴직한 정모(52)씨는 『창업절차나 정보, 관련법규를 몰라 막막하고 답답해 설명회장을 찾았다』며 『설명을 듣고나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종로구청이 명예퇴직자들을 위해 마련했다. 구청은 창업(재취업)을 원하는 퇴직자들의 신청을 받아 참석자들에게 ▲유망중소기업 소개 ▲각종 경영기법 ▲창업관련 세무·법무지식 등을 제공했다. 지난달 15일 산업과에 창업지원센터(731―0365)를 개설한 종로구청은 정기적으로 이같은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창업(재취업)희망자들을 중소기업청 서울창업보육센터 같은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사업도 적극 펼칠 방침이다.
정흥진 종로구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취업 문은 좁아지고 명예퇴직자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사회문제가 되고있어 구청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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