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UPI=연합】 경미한 뇌졸중은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12일 밝혀졌다.미국의 데이비드 스노든 박사는 미국의학협회(AMA)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경미한 뇌졸중은 치매발생을 앞당기고 치매증세악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노트르담 수녀원의 수녀 6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결과 경미한 뇌졸중을 일으킨 수녀는 그렇지 않은 수녀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무려 20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알츠하이머병에 걸려있는 수녀 61명중 절반가량이 최소 한번이상의 경미한 뇌졸중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하고 이는 치매가 뇌졸중을 동반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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