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완공/10∼12호선도 연내 노선 결정서울시는 12일 지하철 9∼12호선과 3호선 연장노선 등 총길이 1백20㎞의 3기 지하철 건설계획을 발표, 9호선 38㎞구간을 2004년까지 완공하고 10∼12호선도 2005년까지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대중교통난 완화를 위해 9조1천억원이 투입되는 3기공사를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기기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공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9호선에는 김포공항 고속버스터미널 종합운동장 올림픽공원 등 36개 역이 설치되며 이중 김포공항 등 13개 역은 환승역으로 조성된다. 시는 3조1천2백80억원의 재원조달과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9호선을 김포공항―노량진(18㎞), 노량진―강남(7.5㎞), 강남―하남(12.5㎞) 등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착공할 방침이다. 3호선 수서역과 8호선 가락시장역, 5호선 오금역을 잇는 3호선 연장노선 3㎞구간도 내년중 착공, 2003년 완공한다.<관련기사 36면>관련기사>
시흥과 여의도 면목동을 잇는 10호선, 양재동 시청 신월동을 연결하는 11호선은 노선을 재검토, 연말까지 기본노선을 확정하고 왕십리 종암동 미아삼거리 월계동을 거쳐 성북역과 연결되는 12호선 9㎞구간은 왕십리역에서 국철인 분당선과 연결되므로 철도청과 운영주체 및 시스템문제 등을 협의, 2000년 착공할 방침이다.<박광희 기자>박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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