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개 업체 면허반납키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 시내버스노조가 26일부터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산하 6대 도시버스노조 지부장들은 11일 하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연맹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자동차노련은 20일 지부별 결의대회를 열고 24일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친 뒤 25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6일 첫차운행부터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자동차노련 관계자는 『노조는 지난해 물가상승 등으로 생활비지출이 15.7% 늘어 올해 임금을 15.7% 인상해 주도록 사용자측에 요구했으나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의 사용자들이 임금을 올릴 수 없다고 밝혀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서울시내 89개 버스업체중 혁성운수 등 23개 업체는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서울시에 20일까지 면허를 반납할 예정이어서 서울의 경우 20일부터 버스승차난이 우려된다.<박광희 기자>박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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