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해 안기부장은 11일 『우리 내부에서 활동중인 좌경세력은 90여개 조직에 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권안기부장은 이날 「나라의 안보를 걱정하는 의원모임」(대표간사 신한국당 김용갑 의원)을 상대로 가진 안보정세 설명회에서 『좌경세력 가운데 핵심세력은 1만명 정도이며, 나머지 3만명은 상습동조자 등 동조세력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식량사정과 관련, 『북한은 지난해에 3백69만톤의 곡물을 생산했으나 수요량 6백77만톤에 크게 못미쳐 감량배급을 한다해도 올해에 2백14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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