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일본 도쿄(동경)에서 서북쪽으로 1백16㎞떨어진 이바라키(자성)현 도카이(동해)촌 동녁로·핵연료개발사업단 플루토늄 재처리 공장에서 11일 상오와 하오 화재와 폭발사고가 잇달아 발생, 저준위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공장관계자들은 이날 상오 10시께 우라늄 저장소의 핵폐기물 아스팔트 고형화 처리시설에서 불이 났고 하오 8시 14분께 같은 시설에서 폭발음과 함께 창유리가 깨지고 연기가 치솟았다고 전했다.
일본 과학기술청은 사고직후 방사능 수치가 평소보다 1.2배 증가된 것으로 측정됐는데 직원들중 적어도 10명이 방사능에 노출됐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핵전문가들은 건물내에서 원인모를 인화성 가스가 발생해 화재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고 남은 저준위 폐기물을 아스팔트를 이용해 고형화처리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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