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당 도서수 등은 국제수준 미흡 지적/대교협,11개대 종합평가 결과아주대 동국대 등 11개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기준점수 이상을 받아 모두 교육여건이 양호한 대학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중 아주대가 5백점 만점에 4백84.2점으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시간강사 의존율, 재단전입금, 학생당 도서수 및 교육비 등의 교육여건은 국제수준에 많이 뒤떨어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교협은 11일 지난해 국민대 금오공대 동국대 명지대 숭실대 아주대 원광대 인제대 제주대 한국항공대 한남대 등 11개대를 대상으로 교육, 연구, 교수, 시설·설비, 재정·경영, 사회봉사 등 6개 영역 1백개 항목에 걸쳐 교육여건을 종합평가한 결과, 5백점 만점에 인정기준치 3백50점을 모두 넘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의 점수는 4백16.09∼4백84.2점(평균 4백45.93점)으로 94년 평가를 받은 서울대 등 국공립대 7곳의 3백99.11∼4백74.25점(4백43.52점), 95년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상위권 사립대 23곳의 3백94.97∼4백71.58점(4백40.58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아주대와 명지대가 6개 영역 모두에서 1백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숭실대와 인제대는 4개 영역에서 90점을 넘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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