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시티 UPI AFP 연합=특약】 로마 교황청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0일 리비아와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교황청 대변인이 발표했다.대변인은 리비아가 지금까지 취해온 종교자유 수호조치들에 만족하고 있으며 양측의 수교는 교황청이 지중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현재 지중해의 말타 주재 교황청대사로 있는 호세 세바티안 라보아를 신임 리비아 대사로 임명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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