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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위조수표 유통/용의자 3명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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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위조수표 유통/용의자 3명 추적

입력
1997.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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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수표 위조유통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10일 대전유학공사 고철수(34) 원장 김성윤(27) 과장과 직원 조석현(28)씨 등 3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L사의 CLC―7 CLC―10 컬러복사기 2종의 소유자 등록변경내용을 추적하다 고씨 등의 용의점을 발견했으나 이들이 위조 주민등록증을 사용, 정확한 신원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2월초 대전 동구 성남동 H오피스텔에 대전유학공사를 차린 고씨 등은 2월17일 지역정보신문에 광고를 낸 E사에 연락, CLC―7 컬러복사기 1대를 2백55만원에 구입키로 한 뒤 1백55만원만 지급하고 복사기를 인수해 잠적했다. 경찰은 대전유학공사 주변인물을 상대로 조사한 끝에 서울은행 갈현동지점 폐쇄회로TV에 잡힌 범인이 조씨인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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