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 낮아 인터넷·게임 등에 부적절최근 용산전자상가에 해상도가 떨어지는 저가형 17인치 모니터가 판매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KDS의 「KD1710」, LG전자의 「하이싱크」 등 저가형 17인치 모니터는 60만원대인 동급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이상 싼 20여만원선이어서 소비자들이 유혹받기 쉽다. 그러나 대부분의 17인치 모니터가 0.28㎜이하의 섬세한 화소로 구성되어 있으나 저가형들은 0.42㎜의 투박한 화소로 구성돼 1024X768이상의 고해상 화면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따라서 글자가 겹쳐 보이거나 형상이 뚜렷하지 못하다.
제조업체측은 이 제품들이 『윈도95환경에서 낮은 가격으로 대형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모니터』라고 밝히고 있으나 문서작성외에 인터넷 게임 등 고해상 화면이 필요한 윈도95용 소프트웨어에는 부적합한 실정이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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