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문형뉴스 서비스에/KBS·MBC도 준비 서둘러SBS가 시간대를 옮기면서 불붙은 방송 3사 9시뉴스 시청률경쟁이 인터넷과 PC통신의 사이버 공간에서 「제2라운드」를 벌이고 있다. 방송 3사가 사이버공간에서 경쟁을 벌이는 무기는 동영상 주문형뉴스(NOD:News On Demand). 동영상 주문형뉴스는 이미 방송한 뉴스를 원하는 시간에 음성 문자 동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SBS가 지난 3일 인터넷으로 동영상 주문형뉴스 서비스를 시작하자 KBS가 같은날 PC통신 주문형 동영상뉴스를 시작했고 MBC도 서비스 실시를 서두르고 있다. KBS와 MBC는 지난해부터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생중계하고 문자 검색뉴스를 제공해 왔다.
SBS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터넷 동영상 주문형뉴스는 날짜와 제목을 선택해 원하는 뉴스를 볼 수 있으며 최대 2개월치까지 제공한다. SBS는 하루평균 1만명이 홈페이지를 찾고 있으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SBSWebvision.com 또는 www.sbs.co.kr.
KBS는 인터넷보다 접속이 비교적 쉽고 이용자가 많은 PC통신을 먼저 공략해 큰 호응을 얻었다. KBS는 천리안 동영상 주문형뉴스에 이어 인터넷 주문형뉴스서비스도 이달안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속보체제를 가동, 인터넷에 24시간 생생한 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소는 www.kbs.co.kr이다.
공중파방송 최초로 인터넷 TV생중계를 시작했던 MBC는 주문형뉴스에서 반격을 당하고 자존심 회복을 위해 절치부심중. MBC는 4월초부터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와 날짜별로 검색하기 쉬운 동영상 주문형뉴스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주소는 www.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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