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교환은 타이어 규격 맞게”(교통메모)

휠은 타이어와 함께 차체의 중량을 지지하고 구동력과 제동력을 지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휠은 무게가 가볍고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강성이 있어야 하며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여 대기중으로 잘 방출시켜야 한다.알루미늄 휠은 강판으로 된 디스크 휠보다 3분의 1정도 가볍기 때문에 완충장치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의 내구성 향상과 연료절약 그리고 여러가지 형태로 가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종전에 타이어 내부에 튜브가 있었던 때에는 알루미늄 휠이 강판 디스크 휠에 비하여 월등히 좋았지만 튜브가 없는 타이어가 보급된 이후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요즘에는 알루미늄 휠을 선택사양으로 많이 권장하고 있는데 휠을 교환할 때는 반드시 타이어의 규격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규격보다 폭이 좁거나 넓어서도 안되고 바깥 지름 역시 너무 차이가 있어서는 안된다. 차체를 높이고 보기좋게 하기위하여 휠을 바꾸기도 하는데 휠의 변형은 주행중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휠을 교환할 때는 반드시 휠 밸런스를 점검하여 타이어의 이상마모와 핸들의 떨림현상을 예방해야 한다.<이응학 교통안전공단 교육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