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여야가 확정한 노동관계법 단일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국민회의가 안기부법과 한보청문회 TV생중계를 법안처리와 연계하고 있어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신한국당은 노동관계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이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안기부법 등 여당 단독처리법의 일괄폐지 ▲한보청문회 TV생중계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이 노동관계법을 우선 처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으며 국민회의도 신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0일중으로 법안이 처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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