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8일 우리나라 전역의 녹지 및 자연생태계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연생태지도」를 2002년까지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축적 5만분의 1인 이 지도에는 전국의 산지 하천 농지 도시에 대해 자연생태적 가치를 매겨 이를 색깔과 등고선으로 구분하고, 지형 경관 식생 동식물의 서식상태 등을 표시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연인원 3,000여명의 생태학전문가를 동원, 2001년까지 전국토를 대상으로 자연환경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지도가 완성되면 보존지역과 개발가능지역 등을 확연히 구별할 수 있어 자연생태계의 보전은 물론 국토의 효율적 개발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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