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스라엘 비난 결의안 거부/팔,즉각 비상총회 요구

【유엔본부 AFP=연합】 팔레스타인은 7일 동예루살렘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대해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즉각 유엔 비상총회 소집을 요구했다.유엔 안보리는 이날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으나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14대 1로 부결됐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 대사는 이스라엘이 하르 호마 정착촌 건설을 강행키로 결정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으나 결의안 채택은 평화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거부권 행사 이유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프랑스와 포르투갈, 영국의 지지를 받아 스웨덴이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