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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설립 대행센터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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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설립 대행센터 큰 인기

입력
1997.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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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곳 설치 11일만에 237건 상담 20건 착수통상산업부가 전국 6개소에 설치한 「공장설립 대행센터」가 기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통산부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와 서울구로 안산 창원 구미 여천지역본부에 설치된 공장설립 대행센터의 상담실적은 처음 출범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11일동안(공휴일 제외) 모두 237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평균 21.5건이 접수된 것으로 이 센터가 공장입지 선정에서부터 공장설립승인 및 공장등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를 인·허가에 필요한 소정의 수수료만 받고 일괄대행 처리해줘 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장설립 대행센터의 상담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한국산업관리공단 본사가 96건, 구로 31건, 안산 47건, 구미 18건, 창원 31건, 여천 15건 등이다.

특히 전체 상담실적 가운데 20건은 실제로 대행의뢰가 접수돼 한국산업관리공단 본사와 구로에서 각 2건, 안산에서 5건, 구미와 여천에서 각 4건, 창원에서 3건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통산부 관계자는 『작년말에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공장설립 승인과 관련된 건축법 등 주요 25개 법률의 40개 인·허가 사항을 하나의 절차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나 전문지식이 부족한 민간인이 직접 공장설립절차를 수행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대행센터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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