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6일 개방대 발전방안을 마련,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대학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발전방안에 따르면 전국 19개 개방대중 8개 국립대는 비이공계열 정원을 동결하는 대신 이공계 정원을 늘려 이공계 중심으로 개편하고, 11개 사립대는 계열별 정원조정을 통해 학교 및 지역실정에 맞게 특성화한다. 또 89년 폐지한 산업체 현장실습을 의무화하고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있는 개방대는 산업체에 기술·인력을 제공하는 인력지도센터나 창업보육센터 역할을 하도록 했다.실업계 고교졸업자를 위한 특별전형은 주간의 경우 국립대는 20%까지, 야간은 국·사립은 100%까지 허용했다. 공고졸업자에 대해서는 학교장 추천제 등 무시험 특별전형을 실시하며, 산업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복수전공제를 도입키로 했다.
교육부는 사립개방대가 일반대학으로 개편을 희망할 경우 대학설립운영 준칙에 따라 허용하고 재정지원을 매년 확대, 2000년에는 56%와 40%선인 교육기본시설 및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율을 각각 95%와 85%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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