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까지 조작” 논란 예상뇌세포 이식을 통해 메추라기 울음소리를 내고 메추라기처럼 고개를 끄덕이는 병아리가 태어났다. 이는 양 원숭이 돼지 등 포유동물의 몸체는 물론 천성적 행태까지 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으로 상당한 윤리적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샌디에이고 신경과학연구소의 에반 발라반 박사(실험신경생물학)가 최근 미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닭과 메추라기의 수정란 껍질에 구멍을 뚫어 배아상태의 닭 뇌세포중 울음소리와 고갯짓을 관장하는 특정세포를 제거했다. 이어 배아 상태의 일본산 메추라기로부터 같은 역할을 하는 세포를 떼어내 이식함으로써 「메추라기 병아리」를 부화시켰다. 이 병아리의 메추라기식 행태는 일반 병아리와의 비교 및 생후 14일만에 죽인 뒤 실시한 뇌세포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 upi="연합">샌디에이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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