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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11명 인사/총리행조실장 이기호/총리비서실장 조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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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11명 인사/총리행조실장 이기호/총리비서실장 조건호

입력
1997.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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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강만수/내무차관 이근식/통산차관 한덕수/복지차관 전계휴/건교차관 김건호/총무차관 우근민/공보차관 남정판/조달청장 강정훈/특허청장 최홍건정부는 6일 총리행정조정실장에 이기호(52) 보건복지부차관을, 총리비서실장에 조건호(53) 대통령기획조정비서관을 임명했다. 정부는 또 재정경제원 차관에 강만수(52) 통산부차관을, 내무부차관과 통상산업부차관에는 이근식(51)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과 한덕수(48) 특허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차관에 전계휴(54) 보건복지부기획관리실장을, 건설교통부차관에 김건호(52) 건설교통부수송정책실장을 승진 임명하고 총무처차관에는 우근민(55) 전 제주지사를 기용했다.

공보처차관에는 남정판(56) 안기부장 1특보가 임명됐다. 조달청장에는 강정훈(55) 조달청차장이, 특허청장에는 최홍건(54)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이 발령됐다.<이영섭 기자>

□차관급 11명 새 얼굴

◎이기호 총리행조실장/업무추진력·친화력 탁월 경제통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 개각 때마다 행조실장 물망에 올랐는데 갈 곳을 찾아간 셈. 재경원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통으로 고건 총리의 경제참모 역할이 기대된다. 양인순(46)씨와 1남1녀. ▲전남 목포·52 ▲서울대 상대 ▲행시 7회 ▲재경원 경제기획국장 ▲보건복지부 차관

◎조건호 총리비서실장/소탈한 성격에 균형감각도 갖춰

개방적이고 소탈한 성격의 정통 경제관료출신. 남의 비판을 경청하는등 균형감각을 갖췄다는 평. 대학시절에는 조정선수로 활약했다. 박찬혜(48)씨와 2녀.

▲경기 김포·53세 ▲서울대 법대 ▲행시 7회 ▲주 영 대사관 재무관 ▲재무부 공보관, 관세·증권·국고·국제금융국장 ▲총리 3,2행정조정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강만수 재경원차관/실명제·금리자유화 등 핵심역할

행시 8회로 금융·세제분야에서 커온 재무관료. 부가가치세 금융실명제 금리자유화 부동산실명제 등 굵직한 정책에서 핵심역할을 했다. 고집이 세지만 업무를 꼼꼼히 챙기고 추진력이 뛰어나다. 하인경(50)씨와 2남1녀. ▲경남 합천·52세 ▲경남고·서울 법대 ▲이재국장 ▲세제실장 ▲관세청장 ▲통산부차관

◎이근식 내무부차관/일처리 치밀하고 대인관계 원만

행시에 합격, 경제기획원을 시작으로 내무부 총리실 청와대 등 주요 부처를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 일처리가 치밀하며 원만한 대인관계로 조직운영도 매끄럽다. 허위순(48)씨와 3녀. ▲경남 고성·51세 ▲경남고·서울대 법대 ▲행시 10회 ▲내무부 지역경제과장 ▲국무총리 비서실 ▲경남부지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한덕수 통산부차관/영어실력 뛰어나 통상협상 주도

산업·통상업무를 두루 거친 관료로 임창렬 장관의 경기고, 서울상대 5년 후배. 공업발전법 제정, 중소기업 구조조정의 산파역을 맡았다.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각종 통상협상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최아영(48)씨. ▲서울·48세 ▲행시 8회 ▲산업정책국장 ▲통상무역실장 ▲특허청장

◎전계휴 보건복지차관/깔끔한 일솜씨 가진 보건복지통

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95년 7월부터 1년4개월간 청와대비서관으로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71년이후 보건복지부에서만 일해 온 「보건복지맨」. 깔끔한 일솜씨에 서민적이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 김영숙(49)씨와 1남2녀. ▲강원 명주·53세 ▲서울대 법대 ▲보건복지부 공보관·위생국장·기획관리실장

◎김건호 건교부차관/수도권 5개 신도시 기획관 역임

기획능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보스기질이 강한 편. 89년 7월부터 신도시건설기획관을 맡아 수도권 5개 신도시를 건설, 폭등하던 주택가격을 진정시키는데 기여했다. 오수춘(48)씨와 2남. ▲경북 상주·53세 ▲경기고·서울대 토목과 ▲청와대 건설비서관 ▲건설부 제2차관보 ▲수송정책실장

◎우근민 총무처차관/제주지사때 ‘개발특별법’ 제정

총무처 조직·인사국장,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총무처맨. 제주지사 재직시 제주개발특별법을 제정했다. 문민정부출범때 유임된 유일한 6공 도백. 6·27지자제선거에서 당시 민자당공천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박승연(52)씨와 2남. ▲제주·55세 ▲명지대 ▲총무처인사국장·기획관리실장 ▲소청심사위원장 ▲제주지사

◎남정판 공보처차관/호방한 성격의 해직언론인 출신

해직 언론인 출신. KBS에서 청와대 정무비서실로 옮겨 관계와 인연. 정치부기자시절 김영삼 대통령과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했다. 호방한 성격에 선이 굵다는 평. 안말임(51)씨와 1남3녀. ▲경남 밀양·56세 ▲성균관대 약학과 ▲신아일보 기자 ▲청와대·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 ▲평통 사무차장 ▲안기부장 1특보

◎강정훈 조달청장/행시합격후 28년간 조달청 근무

69년 행정고시 합격후 조달청에서 공직을 출발한지 28년만에 청장에 오른 조달청의 산증인. 해박한 지식에 치밀한 성격으로 우리나라 개화기관련 외국도서수집에 일가견이 있으며 바둑은 아마 5단실력. 박안자(54)씨와 1남1녀. ▲경주 영주·55세 ▲연세대 행정학과 ▲내자총괄과장 ▲외자국장 ▲시설국장 ▲조달청차장

◎최홍건 특허청장/상공부 요직 거친 통상전문관료

70년 총리실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나 77년 상공부로 옮겨 요직을 두루 거친 통상 전문관료. 지난해 2월 중기청개청때는 차장으로 돋보이는 역할을 했다. 송정선(48)씨와 1남1녀 ▲서울·54세 ▲경복고·서울 법대 ▲특허청 관리국장 ▲상공부공보관·상역국장 ▲통산부 기획관리실장 ▲중기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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