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 UPI=연합】 이스라엘은 5일(이하 현지시간) 동예루살렘 소재 4개 팔레스타인 단체 사무실을 폐쇄했다.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의 지시에 따라 동예루살렘에 있는 팔레스타인 단체 사무실 정문에 96시간 내에 활동을 중지할 것을 명령하는 통고문을 붙였으며 6일중 관련 법 절차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내무장관 겸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 수석대표인 사에브 에라카트는 『이들 사무실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에 폐쇄될 이유가 없다』며 반발했다.
네탄야후 총리는 4일 이들 단체의 활동이 93년 체결된 오슬로평화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폐쇄명령을 받은 단체는 이스라엘과의 충돌시 부상자를 돕는 구호단체를 비롯해 동예루살렘 유대인정착촌 추적을 위한 회교단체, 지리연구소, 중소기업 지원단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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