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쟁력 구조적 회복”/임창렬 신임 통산 간담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6일 『구조적인 문제해결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주력하고 무역수지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경제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업계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임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역적자 등의 문제를 원유가상승, 반도체가격하락 등의 외부변수로 설명하려 하기 때문에 국내산업에 대한 문제인식을 흐리게하고 있다』고 지적, 『산업경쟁력을 근본적이고 구조적으로 회복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임장관은 또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경제계와 대화기회를 많이 가져 이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업계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통산관련 정책이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임장관은 이와 함께 『무역수지 적자가 이런 추세로 계속되면 우리나라가 남미와 같은 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산업경쟁력강화와 함께 수입유발적 산업구조 타파, 에너지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