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성낙합 보안부장)는 5일 심부름센터 용역비를 입금한 30대 용의자가 남긴 이름 「김상현」과 동명인으로 연령이 비슷한 전국의 「김상현」 32명의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서 필적과 용역비입금의뢰서 필적을 대조,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1명의 필적이 유사한 사실을 확인, 사건이 발생한 2월15일 전후행적을 조사중이다.경찰은 국과수가 경남은행 동마산지점과 하나은행 흑석동지점 폐쇄회로TV에 잡힌 용의자 신장, 체격, 걷는 모습 등을 비교 분석, 서로 다른 인물인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가 하나은행 흑석동지점과 제일은행 광화문지점 입금의뢰서에 적은 59자의 숫자 글자 필적은 다르고 제일은행, 경남은행 동마산지점, 국민은행 동대구지점 필적은 동일한 사실도 확인, 용의자가 최소 4∼5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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