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겉으로는 「고객만족」을 내세우면서도 고객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는 등 횡포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보험감독원이 내놓은 「보험민원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7,431건의 분쟁사례중 고객의 요구대로 처리된 비율인 「용인율」이 55.1%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회사(63.8%)의 용인율이 생명보험회사(56.4%)보다 높았다.
보감원 관계자는 『보감원에 접수된 분쟁은 고객이 보험사에 요청했다가 거부된 것이 대부분』이라며 『50%가 넘는 용인율은 보험회사의 민원처리가 적정하지 못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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