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사랑이 아닌 우정의 가능성은…남녀의 관계에서 사랑이 아닌 우정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서 「플라토닉 사랑」이 한국문원에서 나왔다. 플라토닉한 남녀관계는 관념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우정보다는 애정에 빠지고 성관계의 덫에 걸리기 때문이다.
독일의 여성 출판인 잉에 노르트호프, 카린 묀케마이어가 함께 쓰고 이한석씨가 번역한 「플라토닉 사랑」은 이러한 사고를 뒤집는다. 저자들은 각종 회의와 세미나, 경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료를 축적했다. 그결과 성적 욕망을 절제한 남녀관계가 예상 외로 많고 그것이 인간 사회를 유지시키는 여러가지 유대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우정과 애정의 구분, 유명인사들의 예를 통한 남녀 우정의 형태, 질투와 상대에 대한 이상화 등 우정을 방해하는 요인 등을 분석했다. 5,800원<권오현 기자>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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