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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 곡물·채소 소비량/일 등 아시아국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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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 곡물·채소 소비량/일 등 아시아국보다 많아

입력
199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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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기준,육류소비는 적어우리나라 국민 한사람당 연간 곡물공급량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이나 대만은 물론 파키스탄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채소류의 1인당 연간 공급량도 채소의 소비량이 많은 일본 대만 프랑스 등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육류공급량은 이들 나라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영양공급상태 국제비교」에 따르면 95년도에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연간 곡물공급량은 171.4㎏으로 일본(118.1㎏)과 대만(93.2㎏) 파키스탄(152.2㎏)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을 훨씬 웃돌았다.

채소류의 1인당 연간 공급량도 우리나라의 경우,158.5㎏으로 일본(120.7㎏)이나 대만(98.8㎏) 프랑스(119.7㎏) 미국(81.0㎏) 이탈리아(162.1㎏)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육류의 1인당 연간 공급량은 한국이 31.5㎏으로 일본의 42.5㎏, 대만의 70.3㎏에 비해서도 낮으며 미국(119.4㎏)이나 서독(108.4㎏) 캐나다(104.0㎏) 프랑스(105.5㎏) 덴마크(100.4㎏) 등보다는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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