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가산전자(대표 오봉환)는 4일 미국의 재즈 멀티미디어사를 전격 인수했다고 밝혔다. 가산전자는 3년후 재즈사 주식을 미국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가산전자는 4개월의 인수작업을 거쳐 재즈사 지분 52%를 확보, 경영권을 장악했으며 오사장이 재즈사 회장을 겸임하게 된다. 가산전자는 재즈사의 앞선 멀티미디어 관련기술을 이용해 컴퓨터그래픽카드 동영상재생장치 DVD재생기 등 멀티미디어 주변기기를 공동개발, 미국과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가산전자는 그래픽카드 음성팩스모뎀 등을 판매해 지난해 매출 400억원을 기록한 벤처기업이다. 재즈사는 3D그래픽카드 위성방송 수신카드 디지털셋톱박스 웹TV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재즈사에는 가산전자 외에 삼성전자 한솔전자 등이 7%내외의 주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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