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수은 등 45톤【도쿄=연합】 일본 효고(병고)현 경찰이 4일 군사전용이 가능한 독극물을 북한에 불법 수출한 오사카(대판) 사카이(계)시 소재 「쌍화무역」 본사 등을 수색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쌍화무역은 당국에 독극물 판매·영업 등록을 하지않고 95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독극물인 페놀 4톤과 수은 41톤을 4차례에 걸쳐 고베(신호)항을 통해 북한상사에 수출했다는 것이다.
소독제, 합성수지 제조 등에 쓰이는 페놀은 미군이 베트남전에서 사용했던 고엽제에 함유돼 있는 맹독성 다이옥신 및 화약원료로, 수은은 적외선 감지기 재료가 되는 등 군사전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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